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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손성훈(49)이 가정 폭력 및 특수재물 손괴 혐의 등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에 손성훈의 과거 음악 활동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5일 오후 스타뉴스는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3단독이 지난 8월 30일 상해 및 특수재물손괴 혐의 1심 선고에서 손성훈에게 징역 10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으며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손성훈은 지난 2016년 아내 A씨와 재혼했다. 하지만 손성훈은 2017년 A씨를 폭행해 기소됐다. 손성훈은 당시 A씨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음에도 난동을 피운 사실까지 밝혀졌다.
이후 손성훈은 술에 취해 자고 있는 부인을 발로 차면서 재차 난동을 부렸다. A씨의 자녀가 신고하자 골프채를 꺼내 집 안의 물건들을 부수고 A씨의 자녀들에게 상해를 입혔다.
손성훈은 이번 사건으로 ‘가정 폭력 범죄자’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얻게 됐다. 하지만 사실 그는 과거 인기 록 그룹 시나위 보컬 멤버로도 활동했었다.
손성훈은 1989년 가요계에 첫 입문했으며, 1992년 ‘너에게 묻고 싶어’라는 곡으로 정식 데뷔를 마쳤다. 1994년에는 ‘내가 선택한 길’이라는 노래를 발표해 대중적인 사랑을 받기도 했다. 1995년에는 시나위의 보컬로 잠시 활동했다. 1996년에는 ‘고백’ ‘천년의 사랑’등의 노래를 히트시켰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