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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005940)은 20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내수 소비 부진으로 택배 물동량의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5만3000원으로 8% 낮췄다.
정연승 연구원은 “소형 화물의 비중이 증가해 구조적 택배 단가가 하락한 사실을 반영했고 중장기 목표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종전 대비 6% 낮춘 8.5%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7.8 배로 기대감이 소멸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단, 물류 아웃소싱에 따라 물품 보관 및 배송(W&D)의 외형이 성장하고 있고 알리익스프레스와의 재계약 성공과 신세계그룹과의 협력 강화 등 요인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