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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자 이정환 못지않게 화제가 된 선수가 있다. 이글이 아니면 영락없이 퀄리파잉(Q)스쿨로 끌려가야 하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기적의 끝내기 이글로 투어 카드를 유지한 조던 검버그(미국)다.
검버그는 26일 천안 우정힐스CC 마지막 18번 홀(파5) 세 번째 샷에 58야드를 남겼다. 이때까지 순위는 선두 이정환에게 6타 뒤진 20위. 이대로면 시즌 랭킹(레이스 투 두바이) 122위에 머물러 원점에서 내년 시드 확보를 준비해야 할 판이었다. 잘 붙여서 버디를 해도 시드 유지 마지노선인 시즌 랭킹 115위 안으로 들어갈 가능성은 없었다. 세 번째 샷을 그대로 넣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었다.
검버그의 웨지를 떠난 공은 이상적인 포물선을 그린 뒤 핀 10m쯤 앞쪽에 떨어져 굴렀다. 처음에는 왼쪽으로 샐 것 같았지만 그린 경사를 타고 이내 방향을 살짝 바꿨고 다시 왼쪽으로 약간 틀더니 홀로 숨었다. 한 번에 2타를 줄인 샷 이글. 검버그는 펄쩍 뛰어 캐디에게 안기며 감격했고 같은 조 선수들과도 포옹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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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버그의 최종 순위는 6언더파 공동 7위. 시즌 랭킹 127위로 이 대회에 나선 그는 최소 14위 성적은 내야 랭킹 115위를 바라볼 수 있었다. 마지막 홀 그 이글로 톱10을 이룬 검버그는 랭킹 110위로 2026 투어 카드를 따냈다.
검버그의 샷 이글 장면은 27일까지도 숏폼 형태로 소셜미디어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미국 골프닷컴은 “이글이 필요했던 72번째 홀에서 진짜 이글을 하고 내년 투어 카드를 확보했다. 골프계 올해의 샷으로 꼽을 만하다”고 적었다. 검버그는 “볼이 떨어지는 것만 보였는데 잠시 뒤 관중이 환호하더라”면서 “미쳤다. 어떤 말도 나오지 않았고 숨이 막힐 정도였다. 인생 최고의 샷이 거기서 나왔다”며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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