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과 신길역 사이 구간에서 열차가 탈선되는 사고가 발생해 출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쯤 영등포역 상행 선로 동인천발 용산행 철도공사 급행 제 1008열차가 궤도를 이탈했다.
사고 발생 당시 해당 열차에는 약 100여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들은 열차에서 내린 뒤 선로를 걸어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열차가 지연 운행되고 있는 상황으로 현재 급행 열차는 양방향 운행이 중단됐으며 일반 열차는 서울방향 상행선만 운행 중이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이 사고로 1호선 급행열차는 상·하행 운행이 모두 멈춘 상태”라며 “일반 전철만 운행하고 있으니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게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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