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이 11일 오후 서울 반얀트리 클럽앤스파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이상천 조직위원장, 허진호 집행위원장, 전진수 프로그래머, 설경숙 프로그래머, 설승아 사무국장, 트레일러 감독 정윤철, 홍보대사 권유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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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리는 “음악과 영화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홍보대사가 되어서 기쁘다. 다양한 음악과 영화를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 저도 영화제 뜨겁게 즐길 예정이니 여러분도 함께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이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세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경쟁 부문과 비경쟁 부문을 나누는 부분경쟁국제영화제다. 매년 음악과 영화를 사랑하는 배우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관객들에게 영화제를 알리고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켜왔다.
한편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리며 100여 편의 음악영화와 김연우, 혁오, 자이언티, 윤수일을 비롯하여 40여 팀의 뮤지션들이 관객들과 만난다.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는작년 대비 소폭 상승한 총 38개국 117편의 음악영화가 8개 섹션으로 소개된다. 개막작으로는 데이비드 하인즈 감독의 <아메리칸 포크>가 선정됐다. <아메리칸 포크>는 911테러의 충격 속에서 두 주인공이 오래된 포크송에 대한 애정으로 함께 노래 부르며 음악에 담긴 치유의 힘을 다시금 깨닫는 이야기를 담은 ‘힐링로드무비’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