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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스테파니 리가 모델 이미지를 벗고 연기자로 발돋움했다.
스테파니 리는 지난 17일 종영한 MBC ‘검법남녀’에서 48차원 독약박사 ‘스텔라 황’ 역을 맡아 독특한 매력을 발산했다.
‘미드’(미국드라마)를 떠오르게 하는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극과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 스테파니 리는 매력적인 마스크와 개성 있는 보이스에, 강단 있는 연기력까지 더하며 ‘48차원 독약박사’라는 이색적인 인물을 자기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냈다.
특히 급박하게 돌아가는 수사 현장에서 스텔라 황 특유의 여유있는 일침과 이이경(차수호 분)과 펼치는 밀당 로맨스는 극의 활력소가 됐다.
스테파니 리는 “저와 스텔라 황을 사랑해주시고 지켜봐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다음 작품에서는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많이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스테파니 리는 차기작으로 영화 ‘안시성’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