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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공단 내 화장품 제조공장에서 난 화재로 5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3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남동공단 내 화장품 제조공장 화재로 발생한 재산피해액이 5억 원으로 추정됐다.
당시 공장 방문객으로부터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5시 33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했으며 2시간 50분 만에 진압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36명이 대피했으며 이들 중 3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근로자들이 공장 내 1층 제조실에서 휴대용 버너를 이용해 유화제를 용해하는 작업을 하던 중 바닥에 누출된 에탄올에 불씨가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