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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6시 28분경 서울 강남구 코엑스 지하 1층 한 식당에서 불이 났으나 몇 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조리 중이던 주방에서 불이 시작됐고, 10분 만에 인명피해 없이 완전히 꺼졌다고 전했다.
강남소방서 관계자는 “인근에 있던 사람들이 재빨리 자리를 피한 덕분에 큰 혼란은 없었다”고 전했다.
화재로 인해 인근 도로가 부분적으로 통제되는 바람에 퇴근길 심각한 교통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빠른 진화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있던 시민들로부터 코엑스 직원들을 질타하는 내용의 SNS 글도 번지고 있다. 시민들은 “안내방송도 없었다, 직원들이 ‘별일 아니다’라며 그냥 안심시켰다. 주차장에 연기가 자욱했다, 안전요원이 웃으며 괜찮다 하더라”는 등 현장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음을 비판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