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이 방송인 김제동 앵커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1일 KBS 측은 “KBS에서 현재 준비 중인 프로그램은 뉴스가 아니다 .따라서 김제동씨가 앵커로 출연한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사진=서경스타DB

이어 “현재 가을 개편을 대비해 PD들이 기획 중인 프로그램은 새로운 포맷의 시사토크쇼입니다. MC와 관련하여 김제동 측과는 긍정적으로 협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프로그램의 MC 선정 권한은 제작진에게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의 편성시간과 론칭 시기에 대해서도 여러 안을 놓고 내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KBS 공영노조는 7월31일 ‘이제 KBS뉴스 앵커도 김제동씨가 맡는다고?’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 새 뉴스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김제동이 출연하는 것이 우려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또한 KBS가 또다시 공정하고 객관적인 뉴스가 아닌 특정 진영 위주의 편파적 뉴스프로그램을 만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내비쳤다.

그러나 KBS는 해당 프로그램이 뉴스가 아닌 시사토크쇼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KBS 입장 전문



KBS 시사토크쇼 MC 선정(김제동씨)에 대하여 알려드립니다.

일부 기사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어 알려드립니다.

KBS에서 현재 준비 중인 프로그램은 뉴스가 아니며, 따라서 김제동씨가 앵커로 출연한다는 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현재 가을개편을 대비해 PD들이 기획 중인 프로그램은 새로운 포맷의 시사토크쇼입니다. MC와 관련하여 김제동씨 측과는 긍정적으로 협의 중에 있습니다.

프로그램의 MC 선정 권한은 제작진에게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의 편성시간과 론칭 시기에 대해서도 여러 안을 놓고 내부 논의 중입니다.

KBS는 신선하고 유익한 새 프로그램으로 곧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