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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경호의 이혼 소식에 네티즌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6일 김경호 소속사 측은 “김경호가 지난 6월 아내와 합의 이혼을 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성격 및 문화차이.
김경호는 지난 2014년 11월, 지인의 소개로 만난 13세 연하의 일본인 여성과 4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김경호는 지난 2015년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 출연 당시 “아내가 일본인이다. 일본인 아내와 결혼해 다문화 가정이 됐다”며 “아내를 통해 한국과 일본문화가 다름을 느낀다”고 일본인 아내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말한 바 있다.
이어 그는 “부부가 한 집에 살게 되면 티격태격하기도 하지 않나. 지금도 아내는 무언가를 살 땐 내게 보고를 하고 내가 늦어도 전화 한통 하지 않는다”며 “약간의 부딪침이 있어도 먼저 죄송하다고 한다. 어떨 땐 바가지가 부럽다”고 전했다.
각종 예능에서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온 김경호는 결국 한국과 일본의 문화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아 안타까움을 더한다.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김경호를 향한 안타까움을 드러내면서도 ‘얼른 마음 추스르고 좋은 노래 들려달라’며 그를 응원했다.
한편 김경호는 이달 25일 경기 고양 어울림극장에서 단독 콘서트 ‘COMBAT’를 앞두고 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