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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사랑’ 마녀 윤소희의 마력을 되살려줄 ‘운명의 인간 남자’는 누굴까? ‘츤데레’ 현우와 ‘순정파’ 이홍빈 중 한 명일 것이라는 추측과 함께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집중되고 있다.
MBN 수목드라마 ‘마녀의 사랑’(극본 박세은 손은혜, 연출 박찬율)은 50년 전통 국밥집을 운영하는 걸크할매-패왕색-러블리 만찢 마녀 3인방과 동거하게 된 국밥집 건물주의 얽히고 설킨 벗어날 수 없는 판타지 로맨스.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판타지를 자극하는 예측불가 전개와 한시도 눈 뗄 수 없는 설렘 가득한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지난 ‘마녀의 사랑’ 4회는 ‘국밥 배달 마녀’ 윤소희(초홍 분)가 실연의 상처에 마력을 모두 상실하게 된 뒤 흑마녀 화자(홍경연 분)를 찾아가는 위험천만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특히 화자는 마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3주 안에 ‘운명의 남자’를 찾아 키스해야 한다는 비책을 내놓으며 마녀의 남자가 누굴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상승시킨 상황. 이에 윤소희의 마력을 되살릴 ‘운명의 남자’로 가장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는 현우-이홍빈의 매력과 가능성을 짚어봤다.
유력 후보 첫 번째는 현우다. 극 중 ‘국밥집 건물주’ 마성태 역을 맡은 현우는 윤소희와 편의점 업어치기 만남, 물벼락 만남 등 악연으로 엮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에게 빠져드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설렘 지수를 상승시키고 있다. 특히 냉정하면서도 까칠한 말투로 윤소희와 티격태격하는 현우는 전남친 최민수(최태환 분)가 윤소희에게 행패를 부리자 거침없이 주먹을 날리는 등 뒤에서 챙겨주는 ‘츤데레’ 면모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했다.
또 다른 유력 후보는 ‘순정파 웹툰 작가’ 황제욱 역을 맡은 이홍빈이다. 극 중 이홍빈은 멍뭉미(강아지 같은 귀여운 매력) 비주얼에 능청스러운 성격으로 겉으로는 가벼워 보이지만 어릴 적부터 윤소희를 향한 일편단심 순정파 면모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한 인물. 특히 ‘마녀의 사랑’ 4회 엔딩에서 이홍빈이 인파가 북적거리는 광장 한가운데서 윤소희를 발견한 뒤 환하게 미소 짓는 모습이 그려져 그가 윤소희의 운명의 남자가 아니냐는 주장이 일고 있다.
이처럼 극과 극 매력을 갖춘 현우-이홍빈 중 과연 마녀 윤소희의 ‘운명의 인간 남자’는 누굴지, 윤소희는 3주 안에 운명남과의 키스를 통해 마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마녀의 사랑은 매주 수목 밤 11시에 MBN을 통해 방송된다.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