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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하우스헬퍼’ 이도겸, 동성 하석진에 첫눈에 반했다..전수진과 관계에 변화 생길까?

  • 정다훈 기자
  • 2018-08-09 08:22:58
  • TV·방송
배우 이도겸이 섬세한 감정 연기로 새로운 ‘心스틸러’에 등극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극본 김지선, 황영아/연출 전우성, 임세준)에서 혜주(전수진 분)의 친구이자 동업자인 ‘방철수’ 역을 맡아 훈훈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그가 눈빛부터 행동, 말투에 이르기까지 캐릭터를 200% 살린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당신의 하우스헬퍼’ 이도겸, 동성 하석진에 첫눈에 반했다..전수진과 관계에 변화 생길까?

지난 8일(수) 방송된 ‘당신의 하우스헬퍼’ 22회에서는 하우스헬퍼 지운(하석진 분)에게 첫눈에 반한 철수(이도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비용이 부담된다며 하우스헬퍼의 도움받기를 반대했던 그는 집 정리를 위해 찾아온 지운에게 빠진 듯 적극적으로 집 안내에 나서며 바뀐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철수는 애정 가득한 눈빛으로 지운을 바라보는가 하면, 때때로 조금 수줍은 듯 두 손을 모으고 설레는 감정을 내비쳤다. 특히 편한 친구인 혜주에게 사투리만 쓰던 그는 잘 보이고 싶은 대상인 지운에게는 표준어를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평소에도 좋아하는 기석에게만 존댓말을 쓰던 것의 연장선으로, 사랑의 빠진 동성애자 철수의 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처럼 이도겸은 남들과는 조금 다르게 이성이 아닌 동성을 좋아하는 철수의 진심을 눈빛과 행동, 그리고 말투에 변화를 주며 세밀하게 담아냈다. 그의 이 같은 노력은 보는 이들이 조금은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동성애자라는 설정에 거부감을 낮추며, 동시에 극의 몰입도를 높이기도.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혜주가 자신을 동정한다고 오해하는 철수의 상처 받은 모습이 전파를 타 앞으로 그들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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