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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아와 펜타곤 이던의 열애를 비롯해 비투비 서은광의 입대까지, 연이은 악재를 만난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여자)아이들을 통해 반전을 노린다.
(여자)아이들은 오는 14일 첫 번째 디지털 싱글 ‘한(一)’을 발표한다. 지난 5월 발표한 데뷔곡 ‘라타타(LATATA)’ 이후 3개월 만이다.
(여자)아이들은 전소연, 미연, 민니, 수진, 우기, 슈화 등 6인조 다국적 걸그룹으로 Mnet ‘언프리티 랩스타’, ‘프로듀스 101’ 시즌1 출연으로 이름을 알린 전소연의 팀으로도 유명하다.
데뷔곡 ‘라타타’로 아이튠즈 K-팝 차트에서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싱가포르 등 전 세계 11개 지역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데뷔 20일 만에 음악방송 1위에 오르는 등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며 큐브를 이끌 차세대 주자로 기대를 모았다.
(여자)아이들은 앞서 사막 위 큰 나무 앞에 검은색의 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몽환적인 단체사진을 공개한데 이어 지난 4일 워싱턴 스퀘어 파크 게릴라 공연, 5일 뉴욕 타임스퀘어 플래시몹을 진행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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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자)아이들의 첫 컴백은 최근 잇따른 열애설 등으로 논란을 빚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상황과 맞물리며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현아와 펜타곤 이던은 “팬들에게 솔직하고 싶었다”며 2016년 5월부터 교제해왔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펜타곤 후이와 함께 활동하고 있는 유닛 트리플 H로 활동하면서 남긴 열애 흔적들이 뒤늦게 화제가 됐고, 일부 팬들은 탈퇴를 요구하는 등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또 후이와 (여자)아이들 수진의 결별 소식과 펜타곤 유토와 CLC 예은의 열애설까지 같은 날 제기돼 큐브 소속 아티스트들을 향한 팬들의 신뢰가 추락했다.
여기에 그룹 비투비의 멤버 서은광이 오는 21일 입대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더욱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큐브의 주축을 담당해왔던 비투비가 서은광의 입대로 당분간 완전체 활동을 하기 어려워진 것. 비투비의 공백을 채울 수 있는 팀이 절실한 상황에서 소속 아티스트들의 논란은 더 뼈아플 수밖에 없다.
논란이 여전히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큐브는 예정대로 (여자)아이들을 출격 시킨다. 데뷔 당시 뚜렷한 색깔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여자)아이들이 큐브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이들의 컴백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