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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평일 심야 예능 프로그램 편성을 전격 개편했다.
16일 SBS에 따르면 매주 금요일 방송됐던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수요일 밤 11시로 이동 편성된다.
백종원의 진정성 있는 솔루션과 그 과정에서 보여지는 골목 식당들의 드라마틱한 변화 과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수요일 밤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사의 神’ 백종원과 안정적인 진행의 김성주, 문제 식당들을 솔직한 표정들로 표현하는 ‘식당 판독기’ 조보아가 제 역할을 해주며 더 강력해진 케미를 예고한다.
이동개편 후 첫 방송 날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경기일정에 따라 향후 결정될 예정이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떠난 자리는 개그맨 이경규와 배우 김상중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폼나게 먹자’가 채운다.
‘폼나게 먹자’는 어쩌면 세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토종 식재료를 찾아 떠나는 신개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전통 방식의 요리를 맛보고, 매회 스타 셰프들과 함께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도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프로그램을 이끌 4MC로는 이경규, 김상중, 채림, 로꼬가 확정됐다. 이 중 ‘연예대상’ 출신 이경규와 ‘연기대상’ 출신 김상중이 어떤 케미를 이룰지 관심이 집중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진행된 첫 촬영부터 남다른 진행 케미로 웃음을 자아냈다고 전했다.
채림은 9년 만의 국내 복귀작으로 ‘폼나게 먹자’를 선택해 반가운 모습을 선사하고, 젊은 층이 가장 열광하는 힙합 뮤지션 로꼬도 MC로 합류한다.
특히 첫 회 녹화에서는 가수 아이유가 게스트로 전격 출연해 4MC와 호흡을 맞췄다. 아이유는 평소에 보기 힘든 진귀한 식재료들의 변신에 놀라워했다는 후문이다.
‘폼나게 먹자’ 첫 회는 오는 9월 7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