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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복귀전과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의 경기가 같은 날 치러지면서 어떤 중계 방송을 시청할지 팬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16일 오전 11시(한국시간) 테니스 선수 정현은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 앤 서던오픈 2회전에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와 맞붙는다.
앞서 정현은 전날 20위 랭커인 잭 소크(미국)와 1회전 경기에서 2-1(2-6 6-1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정현은 올해 호주오픈 준결승에 진출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뒀지만 이후 발목 부상과 등 부상 등으로 인해 서브와 스트로크에서 잦은 범실이 나오고 있다. 정현이 과연 부진을 극복하고 세계 3위 델 포트로와 어떤 승부를 펼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슷한 시간대 메이저리그 투수 류현진의 경기도 진행된다. 이날 류현진은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입은 지 105일 만이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