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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3 축구대표팀 골키퍼 송범근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17일 한국은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1대 2로 패했다.
이날 골키퍼 송범근은 전반전에서 2골을 허용해주는 치명적인 실수로 아쉬움을 남겼다. 황희찬 역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전반 35분에서는 절호의 찬스가 있었음에도 골을 얻지 못했다.
이에 경기가 끝난 후 두 사람의 이름은 나란히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랐고 많은 이들의 이들의 경기력을 비난했다.
쏟아지는 비난에 대한 심적 부담이 컸던 걸까. 송범근은 경기 후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으며 황희찬의 SNS는 계정이 삭제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향한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골은 못 막더니 SNS는 잘 막는다”, “프로의 실력인지 의심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