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청은 18일 오후 4시를 기해 수도권 서울과 충청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 해제를 발표했다. 지난달 12일 폭염주의보가 발표 후 38일 만의 폭염특보 해제다. 이제는 일부 호남에만 남아 있다.
휴일인 내일까지는 오늘과 비슷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아침 기온은 25도를 밑돌고, 낮 기온은 서울 32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33도를 밑돌면서 폭염도 주춤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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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음 주 월요일부터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될 전망이다.
곳곳에서 다시 열대야가 나타나겠고, 낮 기온도 33도를 넘나들겠다. 한낮에는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다시 발효될 수 있겠다.
한편 19도 태풍 솔릭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더 높아져서 관심이 쏠린다.
현재 중형급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119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해 다음 주 수요일쯤 일본 끝자락을 돌아서 목요일 오전에는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