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방송된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극본 최수영, 연출 최성범)’ 8회에서 ‘태영(류기산)’은, 자신의 팬이라며 호의를 표하는 만인의 연인 ‘수아(조우리)’의 갑작스런 행동에 당황하면서도 새어 나오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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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의 접근이 단순히 ‘태희(이예림)’를 향해 있는 자신의 관심을 빼앗기 위함이라는 것을 알리 없는 ‘태영’은, 방송 말미에 공개된 9회 예고에서 전과 달리 ‘수아’를 의식하는 모습으로 ‘태희’와의 러브라인에 적신호가 켜지는 것은 아닐지 ‘태태커플’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걱정을 사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류기산은 자신에게 마음을 고백하다 울먹이는 ‘태희’를 다정하게 안아 달래고 환한 미소와 부드러운 말투로 다독이는 ‘태영’을 통해, 무심한 듯 따뜻한 츤데레 매력으로 훈훈함을 전하며 누구나 한번쯤 꿈꿨던 ‘선배님’의 전형적인 면모를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