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민청원 홈페이지

서울대공원 토막살인 사건의 수사를 촉구하는 국민청원 글이 게재됐다.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서울대공원 발견된 50대남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해당 청원인은 “등산로 입구에서 머리와 몸통이 분리된 남성 시신 발견, 타살인지 자살인지 진실을 밝혀달라. 머리와 몸이 분리됐으면 이건 분명히 살인 사건이다. 하루 빨리 범인을 잡아서 강력하게 처벌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산책하기 좋은 곳이었는데 무서워서 어떻게 돌아다니냐”며 “범인을 잡아서 왜 죽였고 원한이 있는지 조사해야 한다. 서울대공원 주차장이면 사각지대도 아니고 폐쇄회로 티비만 찾아도 금방 잡힐 것.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고 주장했다.

19일 경기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과천동 서울대공원 장미의언덕 주차장 인근 도로 주변 수풀에서 머리와 몸통이 분리된 채 부패된 시신이 발견됐다.

신원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50대 초반 내국인 남성으로 밝혀졌으면 경찰은 20일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