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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전에서 골을 넣은 이승우에게 “주워 먹었다”는 표현을 해 논란이 된 MBC 김정근 캐스터가 사과의 뜻을 밝혔다.
24일 김정근 캐스터는 “경기의 상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다 보니 뜻하지 않게 실수를 하게 됐다”며 “멋진 골을 넣은 이승우 선수에게 죄송하다. 앞으로 차분하고 정확한 중계를 위해서 더 노력할 것이며, 남은 중계 방송에서 이런 실수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정근 캐스터는 23일 한국과 이란의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전 경기를 중계하던 중 이란 선수의 수비 실책으로 공을 잡고 득점을 한 이승우 선수에 대해 “주워 먹었다고 표현해도 될까요?”라고 말해 뭇매를 맞았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