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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제이 류화영의 설전에 지인들까지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다.
발단은 지난 22일 엘제이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류화영과 함께한 사진을 대량 게재하면서부터 시작됐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여행을 가면서 인증샷을 찍거나 지인들과 어울려 노는 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엘제이는 이를 통해 류화영과 2년 열애를 주장했으나, 류화영은 “친한 사이일 뿐 연인사이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후 엘제이는 각종 매체에 류화영과 나눈 대화를 비롯해 각종 증거들을 제시하며 연인 사이라고 주장했고, 이에 류화영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호감을 갖고 만난건 일주일뿐이고 그의 집착과 폭력성에 지인으로 남기로 했다”며 “(엘제이를) 달래보고 좋은 관계로 지내보려 했지만 그럴 때마다 식음을 전폐하거나 자살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엘제이 역시 류화영의 인터뷰 이후 “데이트폭력은 말도 안 된다. 류화영의 거짓말에 지친다”고 억울해 했다.
이어지는 진흙탕 싸움에 이제는 엘제이와 류화영의 지인들까지 나섰다. SNS에서 두 사람을 모두 안다는 한 지인은 “어찌됐든 엘제이의 행동은 좋지 않은 행동이었고 남녀가 만나다보며 싸울수도 행복할수도 있지만 그걸 타인에게 알리는게 좋지않은 행동이란건 나 역시 엘제이 역시 알고있다”며 “남들이 보기엔 엘제이가 양아치 같지만 착하고 순박한 동생이다. 류화영도 소문과 달리 괜찮은 아이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물론 엘제이도 질타받고 벌받아야 하지만 화영 역시 평소 술자리에서 엘제이에게 욕하고 때리는걸 자주 봤다. 본사람이 한두명이 아니다. 그 나물에 그 밥이다”며 “둘다의 폭력성이다. 둘다 이제 그만 좀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