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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폐위기 ‘뜻밖의 Q’ , 글로벌 심폐 소생술 성공할 수 있을까 ‘시청률 10% 도전장’

  • 최주리 기자
  • 2018-08-26 07:55:43
  • TV·방송
‘뜻밖의 Q’ 이수근, 전현무, 은지원, 유세윤, 승관이 글로벌 심폐 소생술에 도전했다.

프로그램의 위기를 직면한 다섯 멤버들은 시청률 10% 달성을 목표로 삼고 해외 진출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이 가운데 제작진과 멤버들은 서로 간의 끈끈한 의리와 눈부신 팀워크를 확인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존폐위기 ‘뜻밖의 Q’ , 글로벌 심폐 소생술 성공할 수 있을까 ‘시청률 10% 도전장’

지난 25일 방송된 MBC ‘뜻밖의 Q’(기획 강영선, 연출 최행호 채현석) 17회에서는 이수근-전현무-은지원-유세윤-승관(세븐틴)이 존폐 위기에 처한 프로그램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이수근, 전현무, 은지원, 유세윤, 승관이 묘한 긴장감을 자아내며 평소와 다른 장소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장소에 도착한 이들은 지난주 방송 말미에 공개된 제작진의 사무실 이사 소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긴장감을 형성했다.

그러던 중 최행호 PD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저희에게 남은 시간은 약 10회”라며 개편 시기에 굉장히 위험할 것 같다며 프로그램이 존폐 위기에 처했음을 알려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멤버들은 최행호 PD와 함께 제작진이 준비한 방송 시청률, 관련 기사, 시청자 댓글을 함께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은 먼저 방송 시청률을 확인하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문제점을 냉철하게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서 이들은 프로그램 관련 기사와 시청자 댓글을 보며 혹독한 자아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행호 PD는 프로그램 관련 기사와 시청자 댓글에 담긴 의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최행호 PD는 프로그램을 지키기 위해 시청률 10%를 목표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유도할 특단의 프로젝트를 준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바로 해외 진출 프로젝트.


최행호 PD는 과거 팝송을 이용한 퀴즈를 재미있게 푸는 Q플레이어들의 모습과 함께 해외 팬들의 러브콜이 있다며 프로젝트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멤버들은 “글로벌 뜻밖의 Q 레츠 기릿~!”이라며 의지를 불태우며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이 가운데 멤버들의 속마음 인터뷰가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먼저 유세윤은 복잡한 심경이었다며 솔직하게 털어놓는가 하면 제작진이 원하는 방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의 말을 전했다. 승관은 자신이 ‘뜻밖의 Q’에 고정 멤버로 확정됐을 때가 아직도 눈에 선하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또 은지원은 “되게 고맙죠”라며 이 상황을 함께 나누려는 제작진의 마음에 고마움을 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맏형 이수근과 전현무의 진심이 빛났다. 이런 상황일수록 믿음직한 큰 형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던 이수근은 줄곧 “파이팅 해야죠!”라며 사기를 북돋웠다. 전현무는 ‘뜻밖의 Q’가 자신의 아픈 손가락이라며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해 기대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의지를 불태운 멤버들은 정말 ‘뜻밖의 Q’가 해외에서 경쟁력이 있을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유리-아비가일-그렉-페트리-우메이마와 함께 ‘뜻밖의 Q’의 시그니처 코너 ‘이모티콘 퀴즈’를 풀어본 것.

퀴즈에 앞서 사유리와 아비가일은 벌칙이 조금 더 셌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내놓은 반면 우메이마는 모로코에서는 벌칙이 없다고 말해 각 나라별 차이점을 보였다. 하지만 퀴즈가 시작되고 다섯 명의 외국인 Q플레이어들은 노래는 물론 춤까지 적극적인 자세로 퀴즈에 참여해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이모티콘 퀴즈’가 끝난 후 그렉은 ‘뜻밖의 Q’의 미국에 진출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오늘 문제가 조금 쉬웠다고 평했다. 이어 아비가일은 이모티콘을 이용한 퀴즈가 신선했고 무엇보다 시청자들이 낸 문제를 푼다는 점이 큰 차별점이라는 극찬을 했다. 반면 사유리는 퀴즈에 자신감이 없는 사람들을 고려해 하나의 코너로 짧게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모티콘 퀴즈’를 마친 다섯 멤버들에게 세계 최대 포맷 박람회의 한국 지사 대표 써니 킴과 MBC 해외유통사업부 포맷 담당자 조연형과 이은성이 찾아왔다. 써니 킴은 ‘뜻밖의 Q’만의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했기에 제작진에게 연락을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은성은 ‘이모티콘 퀴즈’의 명쾌한 컨셉이 좋지만 수출의 가능성은 확신할 수 없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써니 킴은 ‘뜻밖의 Q’ 해외 진출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9월 국내에서 열릴 글로벌 포맷 마켓 ‘BCWW’에서 프로그램에 가장 애착이 많은 멤버가 피칭을 해볼 것을 권했다. 이에 다음 주 예고편에는 피칭을 할 글로벌 홍보대사를 뽑기 위한 테스트를 보는 다섯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돼 과연 누가 ‘BCWW’에서 피칭을 할 것인지 호기심을 높였다.

한편, ‘뜻밖의 Q’는 이수근, 전현무, 은지원, 유세윤, 승관과 함께 다양한 Q플레이어들이 퀴즈를 푸는 시청자 출제 퀴즈쇼로, 출제자의 성역이 없어 기존의 퀴즈 형식을 뛰어넘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퀴즈들이 등장해 눈길을 모으며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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