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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하반기 기대작 ‘플레이어’가 송승헌의 변화무쌍 4색 스틸을 공개했다. 검사, 컴퓨터 수리기사, 그리고 보안요원까지. 진짜 정체를 가늠할 수 없는 ‘사기캐’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는 9월 29일 첫 방송되는 OCN 새 오리지널 ‘플레이어’(극본 신재형, 연출 고재현, 제작 아이윌 미디어, 총 14부작)에서 수려한 외모에 재치 있는 언변, 타고난 배짱까지 겸비한 천재 프로 사기꾼 강하리로 분하는 송승헌. 다양한 직업군과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소화해내는, 그야말로 ‘사기캐’다.
먼저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수트핏으로 남자의 여유를 뽐내더니, 어느새 커다란 검은색 뿔테안경을 쓰고 컴퓨터에 집중하고 있는 수리기사로 변신했다. 이번엔 조사실로 자리를 옮겨 경력 9단의 검사 포스로 능숙하게 취조를 하더니, 금고로 보이는 현금 다발이 가득한 곳으로 옮겨가 보안 요원 역할까지 해냈다. 다양한 장소에서 갖가지 능력을 진짜처럼 소화하고 있는 강하리의 ‘진짜’ 모습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되는 대목이다.
무엇보다도 이렇게 다양한 역할을 능수능란하게 해낼 송승헌의 변화무쌍한 연기가 기대를 모은다. 또한 각 분야 최고의 플레이어들을 이끌고 자신만만하게 “더러운 돈, 깨끗하게 털어드립니다”라던 리더의 모습에선 올 하반기 마음 속의 체증을 한방에 해결해줄 사이다 활약을 기다리게 한다.
제작진은 “목적과 필요에 따라 물 흐르듯 여러 사람의 모습으로 변화하는 하리의 모습을 담아낸 스틸컷은 그의 전방위적 활약에 궁금증을 더한다”며 “하리가 플레이어들과 만나 물불을 가리지 않고 부패한 권력자들의 재산환수를 하게 된 이유, 그리고 그 유쾌하고 통쾌한 머니스틸액션의 과정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플레이어’는 사기꾼, 드라이버, 해커, 파이터까지, 각 분야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뭉쳐 가진 놈들이 불법으로 모은 더러운 돈을 찾아 터는 유쾌·통쾌 머니 스틸 액션 드라마. 판을 짜는 사기꾼, 전국구 베스트 드라이버, 천재 해킹 마스터, 주먹요정이 한 팀이 되어 범죄 수익 환수로 새로운 정의를 구현하는 과정을 그린다. ‘블랙’, ‘신드롬’ 등을 담당한 고재현 감독이 연출을, 2011년 한국추리문학상 장편 소설 부문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신재형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보이스2’ 후속으로 오는 9월 29일 밤 10시 2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