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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 대형 싱크홀(땅꺼짐)이 생겨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31일 오전 4시 40분쯤 서울 가산동 아파트 단지 인근 공사장 사이의 도로가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가산동 아파트 76세대, 15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최근 계속된 폭우로 인해 지반이 약해지면서 땅이 내려앉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7일 0시부터 31일 오전 6시까지 금천구에는 148.5㎜의 비가 내렸다.
현재 소방당국은 현재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구조 인력을 투입해 현장을 수습하고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출근길을 통제한 가운데, 관할구청 등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구조인력 156명이 현장에 투입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 중이다. 경찰은 주민들이 출근길에 다른 도로로 우회할 수 있도록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현재 대응 1단계가 발령됐으며 구조인력 156명이 현장에 투입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 중이다. 경찰은 주민들이 출근길에 다른 도로로 우회할 수 있도록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래서 내진공법이 필요하다”, “싱크홀 크기가 엄청나네요. 집 주변에서 큰 공사 있으면 정말 불안해요. 특히 지하 발파 작업 같은 것”, “아파트 가깝게 짓고 있다고 생각이 되었는데...결국 이런 일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권준영기자 kjykj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