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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국가대표 황인범이 손흥민의 인스타그램에 남긴 댓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시안게임 우승 소감과 함께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손흥민은 소감의 마무리로 “금메달은 국민의 것입니다”라고 전해 감동을 자아내기도.
이때 황인범은 손흥민의 글에 “4주간 이쁨만 받겠네. 고생이란 걸 끝까지 모르겠네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손흥민은 2018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군 면제를 확정지었지만,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아야 한다. 황인범이 언급한 4주는 기초군사훈련 기간을 뜻하는 것.
또 황인범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유일하게 군인 신분으로 경기를 뛴 선수. 그렇기에 장난기 가득한 그의 댓글은 보는 이들을 더욱 폭소케 했다.
황인범은 아산 무궁화 소속의 의경으로 입대했으며, 이후 9개월 만에 금메달을 거머쥐며 조기 전역하게 됐다. 그야말로 냉온탕을 오갔었던 과거가 있었던 것.
한편 황인범과 손흥민이 속했던 2018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팀이 우승을 차지, 한국은 통산 5회 우승으로 아시안게임 최다 우승국이 됐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