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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군 면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손흥민은 4일 방송된 SBS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축구 금메달을 따낸 소감을 밝혔다.
2012 런던올림픽과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잇따라 병역 면제 기회를 놓쳤던 손흥민은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유럽 선수 생활 최대 걸림돌이었던 군 문제를 해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흥민은 “함부로 얘기해도 되나 싶었는데, 병역 혜택은 두 번째 문제였다”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 거두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대회 치르면서도 어떻게 하면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아시안게임을 치렀을 때 우승하고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까 많이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해외 언론이나 토트넘 관계자분도 제게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신다는 걸 느꼈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