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신재범이 뮤지컬 ‘더데빌’ 출연을 확정 지으며, 떠오르는 대세의 열일 행보를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더데빌’은 괴테의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인간의 욕망과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2014년 초연과 2017년 재연에 이어 세 번째 시즌을 맞아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관객들과 만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재범은 송용진-장지후-정욱진과 함께 극 중 빛과 어둠을 상징하는 X-White(X화이트)와 X-Black(X블랙)이 벌이는 내기의 대상이 되는 ‘존 파우스트’ 역을 맡아,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한 인간이 눈 앞에 던져진 성공이라는 유혹 앞에서 고민하는 불안과 고뇌를 심도 깊은 연기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그는 소속사 ㈜좋은사람컴퍼니를 통해 “항상 새로운 작품을 만날 때마다 새로운 각오를 스스로 다지는 편인데 ‘더데빌’은 작품 자체만으로도 저에게 엄청난 설렘을 안겨주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큽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창작진과 선배 배우님들께 많이 배우고 열심히 노력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신재범은 뮤지컬 ‘13’으로 데뷔 후 ‘판’, ‘여신님이 보고 계셔’, ‘밀당의 탄생’ 등을 통해 훈훈한 외모는 물론 탄탄한 실력을 겸비한 신예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올해 초 군 전역 후 ‘무한동력’,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등에 잇달아 출연하는 등 대세 신인으로써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신예 신재범이 ‘존 파우스트’ 역으로 출연하는 뮤지컬 ‘더데빌’은 오는 11월 7일부터 내년 3월 17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