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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명당’ 조승우, “천재지관 박재상의 능력을 어디에 써야 할지 고민했다”

  • 정다훈 기자
  • 2018-09-11 17:27:57
  • 영화
영화 ‘명당’의 조승우가 자신이 맡은 박재상 캐릭터의 신념에 대해 이야기했다.

2015년 ‘내부자들’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조승우는 세도가에 맞서는 천재 지관 박재상 역을 맡았다.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 그는 강직하고 올곧은 지관으로서 왕실의 묏자리를 이용해 조선의 권력을 차지하려는 장동 김씨 가문의 계획을 막은 보복으로 가족을 잃는다. 13년 후, 박재상은 몰락한 왕족 흥선에게 왕실의 권위를 뒤흔드는 세도가를 몰아내자는 제안을 받는다.

[현장]‘명당’ 조승우, “천재지관 박재상의 능력을 어디에 써야 할지 고민했다”
배우 조승우가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 MX관에서 열린 영화 ‘명당’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양문숙 기자

조승우는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명당(박희곤 감독)’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극중 박재상은 자신의 생각을 올바르게 말했을 뿐인데 그로 인해 가족을 잃게 되고 13년간 복수의 칼날을 가는 인물이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 복수심에서 시작할 수 있지만, 세도가에게 나라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능력을 어디에 써야 할 것인가 고민하는 인물이다. 이 인물은 내가 가진 능력을 올바른 곳에 써야 하겠구나를 중요한 신념으로 여기는 캐릭터다”고 설명했다.

작품이 주는 메시지에 대해선, “인간이 가지지 말아야 할 욕망과 생각들에 대해 꼬집어가는 작품”으로 해석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야하고 또 어떻게 생각하는 게 올바른지 돌아보게 하는 작품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조승우)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9월 19일 개봉.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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