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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지라시로 걱정을 샀던 카라 출신 구하라가 이번에는 남자친구 폭행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13일 구하라가 남자친구 폭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구하라가 강남구 논현동 소재의 한 빌라에서 헤어디자이너인 남자친구 A씨를 폭행했다는 신고를 접수 받았다고 밝혔다.
구하라는 A씨가 결별을 요구하자 이에 격분해 폭행을 행사했고 쌍방폭행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파악했고,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인 것은 아니다”라며 “경찰 조사는 추후 본인과 출석 일정을 잡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구하라가 특별한 방송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탓에 소속사 역시 빠른 본인 확인이 어려운 상황.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본인과의 연락이 닿지 않아 사실 확인 후 말씀 드리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구하라는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 자살시도를 했다는 지라시가 돌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해당 지라시에는 구하라가 신변을 비관해 약을 먹고 병원에 실려갔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지라시 내용은 사실 무근”이라며 “최근 소화불량, 수면장애 때문에 진료를 받아왔고 정확한 상태를 체크하러 병원에 갔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다음날 구하라의 퇴원 소식을 전하며 “앞으로 건강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구하라는 자살 시도 논란이 잠잠해짐과 동시에 남자친구 폭행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으로 또 한 번 대중을 놀라게 했다. 평소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인기를 끌어왔던 만큼 구하라의 이번 논란은 많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