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엄친딸’로 알려진 서동주는 엄마를 쏙 빼닮은 완벽한 미모를 갖춘 재원으로 알려져 가끔씩 전하는 SNS 소식에도 세간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그랬던 그녀가 신규 예능 <라라랜드>에 출연해 처음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는 제2의 삶을 공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단숨에 실시간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각종 온라인과 포털의 주요 뉴스를 장식해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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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통해 서동주는 “남들은 엄친딸인 줄로만 알지만, 나는 늘 한 번에 되는 것이 없었다. 대학도 한 번에 붙은 적이 없고, 결혼도 실패했다”라고 그동안 한 번도 꺼내지 않았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4년 만에 이혼을 고백한 이유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힘든 일도 많을 텐데 (엄마한테) 아기처럼 어리광 부리고 싶지 않았다”며 성숙한 면모를 보이며 “지금 엄마와 같은 상황에서 홀로서기 중이다. 엄마와 매일 24시간 연락한다”고 말한다. 반면 아버지 서세원과는 “4년 전 연락이 끊겼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신규 관찰 예능 <라라랜드> 첫방송에는 서정희도 출연해 딸의 이혼에 대한 심경을 처음으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그동안 본인의 이야기 외에 딸에 대한 언급은 일체 함구했던 그녀가 딸을 위해서 어렵게 출연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서정희는 “딸이 (이혼) 선택을 잘 했다고 생각한다. 나처럼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엄마의 이기적인 마음이다”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한 뒤 “(이혼 당시) 딸에게 많은 위로를 받았다. 나도 딸이 힘들 때 위안을 주는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라고 말하며 딸을 향한 깊은 애정과 응원의 마음을 드러낸다.
자신만의 꿈을 찾아 당당한 삶을 살고 있는 여자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라라랜드>는 오는 15일 (토) 밤 10시 50분 TV CHOSUN에서 첫방송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