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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의전당 이사장에 손숙(74·사진) 마포문화재단 이사장을 17일 임명했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021년 9월16일까지다.
연극계 원로인 손숙 신임 이사장은 예술의전당 이사, 마포문화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공공 문화예술시설·기관 운영과 문화예술 정책 등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쌓아왔다. 김대중 정부 시절에는 환경부 장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손 이사장이 30여년간 문화예술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연륜, 예술의전당 이사로 활동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문화예술계 현장과 소통하며 예술의전당 발전과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