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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설, 망명설 등에 휘말리며 행방이 묘연해진 중국 배우 판빙빙이 미국 에이전시 소개 명단에서도 빠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데드라인의 보도에 따르면 세계적인 여배우들이 의기투합해 주목을 받은 영화 ‘355’ 출연자인 판빙빙의 이름이 보도자료에서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영화는 판빙빙을 비롯해 제시카 차스테인, 루피타 니옹고, 페넬로페 크루즈 등 톱스타들이 캐스팅 돼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이에 “판빙빙이 해외 출국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영화 ‘355’ 제작에 차질이 빚을 수 있다.”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앞서 대만 빈과일보와 홍콩 언론매체들은 “판빙빙은 어떠한 소식도 발표해서는 안 되고 외부와 접촉해서도 안 되며 조사 후 자신의 유죄 여부를 알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조용히 집에서 지내고 있다.”고 보도하며 실종 107일 만에 자택 칩거설을 보도했다.
판빙빙은 지난 7월 전 중국중앙(CC)TV 진행자 추이융위안(崔永元)이 ‘판빙빙이 6월 영화 출연 당시 이중 계약서를 작성, 4일 만에 6000만 위안(약 97억 원)의 출연료를 받았다’고 폭로하면서 세금 탈루 의혹을 받은 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실종설, 사망설, 망명설, 수감설 등 다양한 소문에 시달린 바 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