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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계절’ 김무열, 광기 어린 연쇄살인범으로 변신 ‘숨 막히는 60분’

  • 최주리 기자
  • 2018-09-22 12:35:06
  • TV·방송
배우 김무열이 2018 KBS 드라마스페셜 ‘잊혀진 계절’에서 광기 어린 눈빛의 연쇄살인범으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잊혀진 계절’은 한 평범한 인간이 살인자가 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공조, 방임 등의 인간 심리를 다룬 스릴러 드라마. 극 중 김무열은 노량진 고시원에 눌러 사는 백수 ‘허준기’ 역을 맡아, 평범했던 사람이 어떻게 괴물로 변해가는지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잊혀진 계절’ 김무열, 광기 어린 연쇄살인범으로 변신 ‘숨 막히는 60분’

지난 21일 방송에서 준기는 고시원에 새로 들어온 지영(고민시 분)과 거듭되는 오해로 갈등을 빚던 중 우발적으로 지영을 살해했다. 사람들의 태도에 대해서 예민한 감각을 지니고 있던 준기는 지영이 자신을 혐오 섞인 눈빛으로 바라보며 무시하자 분노를 참을 수 없었고, 지영을 죽인 이후에는 살인을 감추기 위한 또 다른 살인을 이어갔다.


그동안 영화, 드라마, 무대를 넘나들며 캐릭터를 변주해온 김무열은 이번 ‘잊혀진 계절’을 통해서도 다시금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김무열은 범행 후 당혹스러워하는 모습부터 자신의 범행 뉴스를 보고 불안해하는 모습, 죄를 감추기 위해 점점 더 광기 어린 눈빛으로 변해가는 순간들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을 이끌었다.

한편 김무열은 마동석, 김성규와 함께 지난 7월에 크랭크인한 영화 ‘악인전’ 촬영에 한창이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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