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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의 한 식당에서 시비 끝에 화가 난 60대 남성이 불을 질러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5일 오후 8시 46분쯤 창원시 마산 회원구 석전동 20층 건물의 1층 식당에서 시비가 붙은 손님들이 다투다 그중 한명인 A씨(62)가 휘발유를 가지고 들어와 불을 질렀다.
당시 식당에는 주인 포함 10여명이 있었으며 B씨(52)와 C씨(56)가 중상을 입었고 불을 지른 A씨와 D씨(54)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화재는 식당테이블과 벽면 일부를 태우는 등 5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히고 17분 만에 진화됐다.
한편, 경찰은 A씨가 병원치료를 마치는 대로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입건해 수사할 계획이다.
/권준영기자 kjykj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