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제24호 태풍 짜미(TRAMI)가 북상중이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제24호 태풍 짜미는 강도는 강 크기는 중형 태풍(중심기압 94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47m/s(169km/h))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67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이다.

태풍 짜미는 27일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600km 부근 해상을 지나 28일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48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한다. 29일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290km 부근 해상에서 1일 일본 가고시마 동북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한반도 상공에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고기압이 자리 잡고 있어, 태풍 짜미가 한반도로 북상하는 것을 막아 일본으로 향할 예정이나 제주도 남쪽 해상이 태풍의 직접 또는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겠다.

한편 제24호 태풍 짜미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를 의미한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