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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뒤에 테리우스’ 첫방] 소지섭X정인선, 베이비시터 고용으로 ‘본격 인연’ 시작

  • 김다운 기자
  • 2018-09-28 00:09:38
  • TV·방송
[‘내 뒤에 테리우스’ 첫방] 소지섭X정인선, 베이비시터 고용으로 ‘본격 인연’ 시작
/사진=MBC ‘내 뒤에 테리우스’ 방송 캡처

‘내 뒤에 테리우스’ 소지섭이 정인선에게 베이비시터가 되겠다고 자처하며 이들 가족과 본격적으로 엮이기 시작했다.

27일 오후 MBC 새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가 첫 방송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편을 잃고 진용태(손호준)의 회사에 취업한 고애린(정인선)과, 케이(조태관)를 쫓으며 고애린을 신경쓰는 김본(소지섭)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본과 고애린은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았다. 고애린은 현관문 주머니에서 우유와 요구르트를 꺼래던 중 김본의 발 앞에 요구르트를 떨어뜨렸고 아이들의 장난으로 김본 앞에 넘어졌다. 이에 김본은 코피를 흘렸고 자신의 옷으로 피를 닦아주는 고애린의 행동에 당황했다.

고애린은 취업을 위해 J 인터내셔널 면접을 봤고 그곳에서 진용태를 만났다. 진용태는 고애린이 기혼임을 알자 “아줌마 안 뽑으니까 나가시라고”라고 말했고 고애린은 “지금 저한테 두 가지 질문밖에 안 하셨어요. 기혼이냐. 애도 있냐”라며 황당해 했다.

그러자 진용태는 “아줌마가 집에서 살림이나 할 것이지”라며 “가장 최근에 한 일이 뭡니까? 집에서 밥하고 빨래하고 이딴 거 말고 직업적으로. 없어요? 그러니까 시간 낭비 말고 나가시라”고 말하며 고애린을 무시했고 고애린은 혀를 차며 면접장을 나왔다.

[‘내 뒤에 테리우스’ 첫방] 소지섭X정인선, 베이비시터 고용으로 ‘본격 인연’ 시작
/사진=MBC ‘내 뒤에 테리우스’ 방송 캡처

김본은 양자리 운세에 마법사 카드가 뜰 때마다 등장하는 저격수 케이를 쫓고 있었다. 케이의 뒤를 밟던 중 고애린을 마주쳤고 어머니와의 통화 도중 “남산에서 모히또 사줄게”라고 말한 고애린을 보며 과거 작전 중 잃은 연인을 떠올렸다. 그는 자신이 외출이 드문 점과 식빵을 자주 산다는 점을 알고 있는 고애린을 떠올리며 ‘이상한 여자다. 날 감시하는 건가?’라고 생각했다.

고애린은 남편 차정일(양동근)과 다투고 가출을 하던 중 엘리베이터 앞에 지갑을 떨어뜨렸다. 이를 김본이 발견했고 그는 지갑을 돌려주기 위해 고애린의 뒤를 따라갔다. 고애린은 김본이 자신을 따라왔다고 생각해 장난감 총을 겨눴고 이를 진짜 총이라고 생각한 김본은 총알을 피하려다 넘어져 고애린을 폭소케 했다.


김본은 고애린에게 우산을 건네며 “가출이요? 애들은 어쩌고요. 이거 쓰고 집에 가던지요. 이건 제가 집까지 배달해드리죠”라고 말했고 고애린이 집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끝까지 지켜보며 츤데레 같은 모습을 보였다.

[‘내 뒤에 테리우스’ 첫방] 소지섭X정인선, 베이비시터 고용으로 ‘본격 인연’ 시작
/사진=MBC ‘내 뒤에 테리우스’ 방송 캡처

다음날 고애린은 차정일과 화해를 위해 양복을 사고 기다렸다. 그날 저녁 차정일은 집으로 돌아오던 도중 케이가 국가안보실장을 살해하는 현장을 목격했고 다급히 도망쳤다. 하지만 결국 케이에게 붙잡힌 차정일은 주사를 맞고 사망했다. 응급실에 와 남편의 사망을 확인한 고애린은 오열했다.

김본은 케이의 타겟이 국가안보실장이었음을 확인하고 상갓집을 방문해 사태를 파악했다. 그때 부국정원장 권영실(서이숙)이 김본을 발견하고 쫓았다. 김본은 택시를 타고 터널에서 권영실을 따돌렸다.

같은 시각 케이는 고애린의 쌍둥이 자식을 납치하려다 주민들의 추적으로 실패했다. 김본은 케이가 쌍둥이들을 노렸다는 사실을 알고 고애린 집안을 주의 깊게 살펴보기로 했다.

손호준은 고애린을 비서로 채용했다. 고애린의 아이들 곁을 몰래 지키던 김본은 베이비시터 아주머니를 오해해 무례를 저질렀고 베이비시터는 기분이 상해 일을 관두겠다고 했다. 이에 김본은 “정 급하시면, 구하기에 시간이 촉박하다면 제가 해도 되겠습니까? 제가 시터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김본은 고애린의 이웃 심은하(김여진), 봉선미(정시아), 김상렬(강기영)에게 압박면접을 봤고 고애린의 부탁으로 쌍둥이들의 하원 길에 마중 나와 엄마들의 주목을 받았다. 밤 늦게까지 아이들을 잘 봐준 김본에게 신뢰를 얻은 고애린은 “베이비시터 계속 해줄 수 있나요? 임시가 아니라 정식으로”라고 부탁했고 두 사람은 악수를 하며 본격적인 인연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마지막에는 고애린이 차정일의 타살 정황을 포착하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더했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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