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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 심이영이 프로그램 촬영 후 남편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을 밝혔다.
1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CJ ENM센터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따로 또 같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유곤 CP와 MC 김국진, 박미선-이봉원, 심이영-최원영, 강성연-김가온, 최명길-김한길 부부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결혼 5년 차인 심이영과 최원영은 네 쌍의 부부들 중 유일하게 신혼의 풋풋함이 남아있는 달달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준다. 떨어져 지내는 게 익숙하지 않은 두 사람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처음 따로 여행을 떠나 서로에 대해 몰랐던 모습을 알게 됐다고.
심이영은 “남편이 평상시에는 개구진 표정이 잘 안 나온다. 나와 둘이 있을 때는 선배님, 오빠처럼 든든하고 의젓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며 “영상에서 남편이 남자들이랑 있으면서 키득키득 웃는 걸 보고 놀랐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모습이다. 남편에게도 개구쟁이 같고 소년스러운 모습이 있는데 내가 몰랐다는 걸 알게 됐다. ‘왜 내 앞에서는 저런 표정이 안 나오지?’ 생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지 최원영은 “심이영 씨가 주무실 때 혼자 웃는다. 잘 못 봐서 그런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남편과 아버지라는 무게를 벗고 형님, 친구와 함께 여행을 했다”며 “공통분모가 있는 사람들끼리 여행을 하니까 특별한 게 없어도 작은 일 하나로도 웃게 되더라. 예전의 소년 시절로 돌아가는 느낌이 들어서 개인적으로는 마음 속이 정화 되는 느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따로 또 같이’는 부부가 같이 여행지로 떠나지만 취향에 따라 남편, 아내가 따로 여행하는 모습을 담은 부부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오는 7일 오후 4시 4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