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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호 태풍 짜미가 일본 북부 홋카이도 부근에서 소멸했다.
1일 일본 기상청은 이날 정오 태풍 짜미가 홋카이도 동쪽 먼바다에서 온대성 저기압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태풍 짜미는 지난달 29일 일본 남단 오키나와를 강타한 뒤 30일 저녁 간사이 지방 와카야마 현, 수도권 간토 지방을 거치며 일본 열도를 종단했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이번 태풍으로 인한 사망자는 2명이며 2명은 행방불명 상태다. 이와 함께 17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이번 태풍으로 오사카 등 간사이 지방과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에서는 철도와 지하철 운행이 한때 중단되고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