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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수가 1천200명을 넘어섰다.
2일 인도네시아 재난당국은 이번 강진과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수가 1천234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공식 집계했다고 밝혔다.
앞서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지난달 28일 오후 중앙술라웨시주 팔루와 동갈라 지역 등을 덮친 규모 7.5의 강진과 뒤따른 쓰나미로 지난달 29일까지 420명이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으나 이틀 사이에 당초 집계의 세 배 가까이 희생자 수가 증가됐다.
한편 현지 언론과 재난당국은 여러 지역에서 사망자 보고가 계속 접수되고 있어 앞으로 피해 규모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