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전부터 마블 최초 빌런 히어로의 탄생을 알리며 전 세계 관객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은 영화 <베놈>이 개봉 첫 날 압도적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영화 <베놈>은 정의로운 기자 ‘에디 브록’이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후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 ‘베놈’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10월 4일(목) 오전 7시 기준)에 따르면 <베놈>은 개봉 하루 만에 740,54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극장가를 완벽하게 장악했다.
이는 역대 마블 솔로 무비 중 기록적 오프닝 스코어를 가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727,949명), <블랙 팬서>(2018)(630,481명)부터 725만명을 동원하며 ‘스파이더맨’ 시리즈 중 최고 흥행작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545,302명), 시공간을 넘나드는 능력으로 세계관을 확장시킨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2016)(435,068명)를 넘은 수치로 <베놈>의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특히, <베놈>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727,949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뛰어넘으며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2018)(1,182,650명),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980,052명), <미이라>(2017)(873,117명)에 이어 역대 외화 오프닝 스코어 4위에 이름을 올려 선악의 경계에 있는 마블의 새로운 빌런 히어로 ‘베놈’의 강렬한 등장이 앞으로 극장가에 어떤 성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선악을 규정할 수 없는 새로운 히어로 ‘베놈’으로 완벽 변신한 톰 하디는 본인 주연의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441,089명), <인셉션>(2010)(149,246명) 등의 오프닝 스코어까지 가뿐히 넘으며 인생 캐릭터를 갱신해 더욱 눈길을 끈다.
또한, 개봉 전은 물론 개봉일까지 압도적 수치로 예매율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것은 물론 개봉 당일 계속해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극하는 등 영화를 향한 뜨거운 관심이 계속되고 있어 <베놈>의 흥행 질주는 본격적으로 계속될 전망이다.
개봉 첫 날 압도적인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본격적으로 극장가에 흥행 열풍을 일으키기 시작한 영화 <베놈>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