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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용진이 자이언트핑크의 공개 고백 당시 심경을 전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빠지면 답 없는 문제적 남자들’ 특집이 꾸려진 가운데, 가수 휘성, 래퍼 쌈디, 래퍼 우원재, 개그맨 이용진이 출연했다.
이날 이용진은 최근 자이언트 핑크가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개그맨 이용진에게 공개 고백했던 일화를 전했다.
당시 자이언트 핑크는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이용진이 결혼하고 싶은 이상형이라며 “진짜 사랑한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용진은 “녹화 중에 깜짝 놀랐다. 이런 일을 처음 겪었다. 당황스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랩 하는 거 보니 멋있었다. 리스펙트 하게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용진은 기사가 나간지 한 시간 반 만에 자이언트핑크의 고백을 거절(?)한 배경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그는 “사적으로 연락 줬으면 좋겠다고 기사가 나왔길래 그것에 대한 피드백한 것일 뿐 철벽을 친 게 아니다”라며 “여자친구 있냐고 물어봤을 때 한번도 없다고 한 적 없다. 저는 연애 중일 때는 꼭 연애중이라고 이야기 한다”고 얘기했다.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힌 이용진은 “자리 잡으면 결혼 하고 싶다. 6년을 사귀었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