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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온스타일 ‘겟잇뷰티콘’이 3만 명 관람객들을 열광시키며 대한민국 대표 뷰티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 K팝의 세계적 인기로 K뷰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가운데 ‘겟잇뷰티콘’은 내년 태국 등 글로벌 진출도 계획 중이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 DDP에서 진행된 제 2회 온스타일 ‘겟잇뷰티콘’에는 총 3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프로그램명인 ‘겟잇뷰티’와 ‘컨벤션’을 합친 ‘겟잇뷰티콘’은 소비자·시청자와 셀러브리티, 뷰티 인플루언서, 뷰티 브랜드가 한데 어우러진 신개념 페스티벌이다.
이번 ‘겟잇뷰티콘’에는 200여 명의 뷰티 셀러브리티와 인플루언서, 100여 개의 뷰티 브랜드가 참여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겟잇뷰티’ 방송에 나온 제품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뷰라벨 존’과 국내에 아직 유통되지 않은 20여 개 해외 유명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베리 익스클루시브 존’ 등 다양한 부스 구성이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피부 상태와 적합한 색을 진단할 수 있는 ‘피부진단 존’, ‘퍼스널컬러 존’뿐만 아니라 메이크업 전문가의 헤어와 메이크업 원터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메이크오버 존’ 등 체험 프로그램이 확대돼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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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미디어 라이프스타일사업국 김형욱 국장은 “수많은 뷰티 브랜드의 홍수 속에서 고객은 나에게 맞는 컬러, 적합한 제품, 좋은 성분 여부를 잘 모르는데 CJ ENM에서 11년간 프로그램 ‘겟잇뷰티’를 통해 그 가이드를 제시했다”며 “그 공신력을 바탕으로 한 ‘겟잇뷰티콘’으로 콘텐츠를 확장하고자 한다”고 행사 배경을 설명했다.
겟잇뷰티콘은 내년에는 태국 등 글로벌 진출도 계획 중이다. 김명은 겟잇뷰티사업팀장은 “동남아에서 태국은 일종의 ‘뷰티 허브’로 이곳을 공략하면 동남아 전체로 K뷰티의 영향력을 퍼트릴 수 있다는 생각에 전략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달 29~30일 태국에서 열린 CJ ENM의 ‘케이콘(KCON) 2018 태국’에는 관람객 4만2,000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케이콘은 국내 아이돌 그룹의 공연과 K뷰티·K푸드 산업 전시회가 함께 진행되는 한류 전파 행사로, 지난 2012년 시작된 이후 이번에 동남아 국가 중 처음으로 태국에서 열렸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