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실화극 <암수살인>이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낸 조연 캐릭터를 공개했다. 먼저, <택시운전사> <옥자> [라이프 온 마스] 등 연극 무대와 TV,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자신만의 개성 강한 연기를 보여줬던 이봉련은 ‘강태오’의 친누나 ‘강숙자’ 역을 맡았다. ‘강숙자’는 오래 전 집을 떠난 ‘강태오’의 유일한 혈육이다. 이봉련은 인상적인 눈빛 연기와 섬세한 감정 연기를 통해 어린시절의 아픔을 지닌 인물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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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미생] <아수라> <보안관> <1987> 등 장르를 불문하고 늘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배우 김종수는 마약 수사대장 역을 맡았다. 김종수는 마약 수사대장으로서, 동기들 중에서 혼자 진급도 못하고, 자진해서 더 힘든 형사과로 전출 가는 ‘김형민’을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유일한 인물. 그는 짧은 출연이지만 든든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관객들의 반가움을 자아낸다.
뮤지컬 [페임]을 시작으로 [모차르트] [브로드웨이 42번가], 드라마 [질투의 화신] [당신이 잠든 사이에]까지,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배해선은 ‘강태오’의 전 애인 ‘박미영’ 역을 맡았다. ‘박미영’은 과거 ‘강태오’가 저지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열쇠를 쥔 인물을 연기한다.
<타짜> <전우치> <보안관>
진정성 있는 스토리와 김윤석, 주지훈이 선보이는 강렬한 연기 시너지로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암수살인>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