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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은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11일 강원도 설악산에서는 첫얼음이 관측되기도 했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최저기온은 설악산이 -4.1도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강원도 평창 대관령 -1.0도, 충북 제천 0.4도, 강원 철원 0.5도 등을 기록하며 추운 날씨를 보였다.
대전은 5.8도, 서울은 6.1도, 광주는 8.8도, 울산·인천은 9.1도, 대구는 9.8도, 부산은 10.6도, 제주는 15.4도까지 기온이 내려갔다.
설악산국립공원 중청대피소에는 올가을 첫얼음이 관측되기도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상에서는 몽골부터 중국 내륙까지 퍼져 있는 차가운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상층에서는 제트 기류가 제주도까지 남하했다”고 전했다.
이어 “내일은 1천500m 상공에 차가운 공기가 지나가면서 기온이 더 내려가 11월 초순의 기온을 보이겠다”며 “토요일 아침까지 기온이 떨어졌다가 낮부터 조금 회복하겠다”고 전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