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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비리 유치원 명단을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의원은 “애초에 요구한 자료 가운데 각 시도교육청이 아직 정리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자료를 넘겨받는 대로 국정감사에서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2013년∼2017년 감사를 벌인 결과 총 1878개 사립유치원에서 5951건의 비리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공개된 명단에는 감사결과를 수용한 유치원들만 포함됐다. 박 의원은 “감사결과에 불복해 처분이 완료되지 않았거나 소송이 진행 중인 건은 포함하지 않았다”며 “추가 공개를 하게 되면 현재보다 감사에 적발된 유치원 수와 적발 건수, 금액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