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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H.O.T. 강타, "믿기지 않는 순간, 간절히 바라니 이루어져"

  • 이하나 기자
  • 2018-10-13 2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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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H.O.T. 강타, '믿기지 않는 순간, 간절히 바라니 이루어져'
/사진=MBC

17년 만에 공연을 하게 된 H.O.T. 멤버들이 공연장을 찾아 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종합 운동장 주경기장에서는 H.O.T.의 17년 만의 콘서트 ‘2018 Forever Highfive of Teenagers’가 진행됐다.

이날 공연 중반 장우혁은 “무대 위에서 여러분을 보는게 마치 티비에서 보는 화면 같다. 화면인지 실제인지 헷갈릴 정도로 감격스럽다”라고 전했다.

이재원 역시 “이 무대에 다시 설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너무 꿈만 같다”라며 “오늘 공연이 H.O.T.의 한 페이지를 써나가는 순간인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강타는 “여기까지 오는 동안 죄송한 마음도 많았다. 우리의 입을 통하지 않은 보도도 많아서 실망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죄송스러운 마음이 컸다”라며 “앞으로도 자주 모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타는 “간절히 다섯 명이 한 무대에 서고 싶었다”라며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 진다는 말을 100%는 믿지 않았는데 간절히 바라니까 되더라”고 덧붙였다.

올해 초 MBC ‘무한도전-토토가3’를 통해 17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공개했던 H.O.T.는 오랜 팬들의 기다림에 화답하기 위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 팬들과 마주했다. 2001년 2월 같은 장소에서 마지막 콘서트를 개최한 지 17년 만이다.

한편 ‘2018 Forever Highfive of Teenagers’는 13, 14일 양일간 잠실 종합 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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