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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9명이 비리 사립유치원의 명단을 전면 공개하는 것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비리 사립유치원 명단 공개에 대해 ‘어린이 교육 관련 비리는 보다 엄격하게 처리해야 하므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88.2%로 나타났다.
‘법을 지키는 다른 사립유치원에까지 불신이 확대될 수 있으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7.8%에 불과했으며 4.0%는 모름·무응답이었다. 연령과 성별, 지역,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 등을 가리지 않고 찬성 여론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령별로 보면 유치원생 자녀를 둔 학부모가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이는 30대에서 찬성이 97.3%에 달했다. 반대는 0%였다.
성별로는 여성과 남성 모두 찬성 비율이 90%에 육박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