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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삼다수 공장에서 일하던 30대 근로자가 기계에 몸이 끼어 사망했다.
20일 오후 6시 43분께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삼다수 공장에서 김모(35) 씨의 몸이 작업 중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목격한 동료는 즉시 기계를 멈추고 119에 신고했다. 김씨는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1시간 10여 분 만에 사망했다.
경찰은 김씨가 고장 난 페트병 생산 기계를 수리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오는 22일 이번 사고에 관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