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어닝쇼크' 직격탄에…현대차 주가 8년 7개월 전으로 회귀

3분기 영업이익 2,889억원…작년 동기 대비 76% 감소

  • 이성문 기자
  • 2018-10-25 16:36:07
  • 경제동향

현대차, 주가, 어닝쇼크

'어닝쇼크' 직격탄에…현대차 주가 8년 7개월 전으로 회귀
현대자동차 /연합뉴스 자료사진

현대차가 올해 3분기 ‘어닝쇼크’(실적충격)를 기록한 여파로 25일 주가(종가 기준)가 약 8년 7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5.98% 하락한 11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보면 2010년 3월 16일(10만9,500원) 이후 약 8년 7개월 만의 최저 수준이다.


장중 한때는 10만2,500원까지 떨어졌다.

현대차는 이날 2.14% 내린 11만4,500원에 거래를 개시해 1∼2%대 낙폭을 유지하다가 오후 2시께 실적 발표와 함께 주가가 가파른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현대차가 공시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88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153억원(76%)이나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 현대차 영업이익은 1조2,042억원이었다.

이는 2010년 새로운 회계기준(IFRS)이 도입된 이후 분기 기준으로 최저 수준이다. /이성문인턴기자 smlee91@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XC

시선집중

ad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화제집중]

ad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