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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Show Me TheMoney 777)’ 세미파이널에 진출할 TOP 6가 확정, 역대급 무대를 남긴 가운데 1534, 2049 타겟 시청률에서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닐슨 유료 플랫폼 기준)
어제(26일, 금) 방송에서는 세미파이널로 가는 관문인 본선 1차 경연 그 마지막 대결이 공개됐다. 먼저 팀 더 콰이엇&창모의 수퍼비와 팀 기리보이&스윙스의 ODEE가 대결을 펼쳤다. 수퍼비는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프로듀서 창모와 함께 부드러운 분위기의 사랑 노래 ‘억’을 준비해 자신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그는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짙은 감성이 담긴 랩과 부드러운 음색을 드러내며 또 한 번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ODEE는 물질적인 것을 쫓지 않겠다는 생각을 담은 곡 ‘에이플레인 모드’를 선보였다. ODEE는 귀에 꽂히는 탁월한 발성과 파워 래핑으로 무대를 폭발시켰다. 피처링으로 나선 괴물 래퍼 스윙스와 마주보고 주고 받는 타이트한 랩도 분위기를 뜨겁게 끌어올렸다. 투표 결과는 수퍼비의 승리였다.
다음으로는 팀 코드 쿤스트&팔로알토의 키드밀리와 팀 딥플로우&넉살의 EK. 키드밀리는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곡 ‘Change’로 자신의 특기인 화려한 랩 기술을 쏟아내며 우승 후보다운 흠잡을 데 없는 실력을 보여줬다. 키드밀리가 영상, 의상 등 무대 전반에 아이디어를 직접 낸 만큼 모든 것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무대였다. 여기에 엄청난 임팩트를 가진 피처링 아티스트 그레이가 등장해 관객석을 환호성으로 가득 채웠다.
EK는 자신이 속해 있는 힙합 크루 MBA 멤버들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EK는 그의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담은 곡 ‘GOD GOD GOD’으로 자신감 넘치는 힘찬 랩, 포스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함께 오랜 시간 음악을 해온 크루인 만큼 완벽한 호흡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투표 결과는 키드밀리의 승리. 이에 따라 EK가 유일한 팀원이었던 팀 딥플로우&넉살은 시즌 첫 팀 탈락을 하게 됐다.
이어 대망의 세미파이널에 앞서 TOP 6 래퍼들과 시즌5 우승 프로듀서 그레이가 함께 준비한 단체곡 ‘119’ 무대가 공개됐다. 래퍼들은 각기 다른 개성과 색깔을 드러내며 오직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에서만 볼 수 있는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차주에는 나플라 VS pH-1, 키드밀리 VS 오르내림, 수퍼비 VS 루피의 세미파이널 무대가 공개될 예정이다. 다시 한 번 펼쳐질 빅매치에 과연 파이널 무대에 진출하게 될 단 3명의 래퍼는 누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27일, 토) 낮 12시에는 어제 방송에 나온 다섯 곡이 담긴 앨범이 발매되는 가운데, Mnet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